KAIST 항공뷰.<사진=카이스트>

KAIST(카이스트)가 로이터 선정 세계 최고 혁신대학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세계 6위 선정됐다.

데이터 및 뉴스 서비스 기업인 로이터는 2015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는 지난달 28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톱100 목록을 발표해오고 있다.

카이스트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톱10 대학에 선정됐다. 특히 2015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빠짐없이 상위 1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는 카이스트를 "상위 20위 안에 포함된 2개의 아시아 대학 중 한 곳이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1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이 선정됐고 MIT, 하버드, 펜실베니아, 벨기에의 루벤 카톨릭 대학이 그 뒤를 이었다.

평가지표는 특허출원 수, 특허성공률, 국제특허, 산업계 논문인용 영향력 등 10개로 구성됐다.  로이터는 이들 10개 지표를 모두 고려해 평가에 종합 반영함으로써 100개 대학의 순위를 결정한다.

각 대학의 기초 연구수준을 볼 수 있는 학술논문과 연구성과를 보호할 수 있는 특허출원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으며 국내 대학에서는 포항공대(14위), 서울대(24위), 성균관대(48위), 한양대(61위), 연세대(69위), 고려대(77위), 광주과학기술원(83위)가 순위에 포함됐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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