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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2일 2016년 사망원인 통계를 내놨다. 지난해 총 28만827명이 사망했으며,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조사망률)은 549.4명으로 전년 대비 7.9명 증가했다. '포커스데일리'는 2016년 한국인의 죽음을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해봤다. 

①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은?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폐렴 △자살 △당뇨병 △만성 하기도 질환 △간 질환 △고혈압성 질환 △운수 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의 27.8%가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②성·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의 사망자가 11만9325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0세에서 79세의 사망자는 7만1059명, 60세에서 69세의 사망자는 3만8163명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과 70~79세 사망자의 비중은 남성이 각각 4만4920명, 4만3505명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여성의 경우 각각 7만4405명, 2만7554명으로 나타났다.

③지역별 사망자는?

지역별로는 인구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에선 4만3540명이 사망했고, 경기에선 5만5215명이 사망했다. 다만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률) 전남(874.8)·경북(781.7) 등 고령층 밀집지역에서 전국 평균(549.4)을 상회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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