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C.I <자료=국세청홈페이지>

국세청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은 근로자 및 자영업자 260만가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자녀장려금 1조7000억원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석 전 지급은 5월 정기 신청분에 대한 지급이다.

근로장려금은 157만가구 1조1400억원, 자녀장려금은 103만가구 5400억원 지급된다. 근로·자녀장려금을 함께 받은 45만가구를 감안하면 순가구는 215만가구가 해당되는 셈이다.

올해는 근로장려금 단독 가구 수급 연령 조정, 자녀장려금 재산 요건 상향 등 대상 확대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0%, 근로자·사업자 가구의 14.8%가 수급대상자가 된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전체 수급 가구 78만원, 근로장려금만 받는 경우 63만원, 자녀장려금만 받는 경우 41만원, 함께 받는 경우 166만원이 지급되며 결정된 장려금은 신고한 예금계좌로 이달 11일부터 입금된다.

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우편으로 발송한 '국세환급금통지서'를 지참해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현금으로 수령이 가능하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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