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퇴근을 하고 있다. 2017.9.20/뉴스1

국회가 2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한다.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299명)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중 과반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전날(20일)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병기된 채 통과됐다. 자유한국당은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표결과 마찬가지로 캐스팅보트는 국민의당이 쥐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새민중정당 등 130명의 찬성표를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당에서 20명 이상의 찬성이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율투표에 맡긴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날 오전 9시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들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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