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9.18/뉴스1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며 18.4%를 기록했다. 전술핵 재배치 요구 등 대정부 안보 공세의 강도를 높이며 한국당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의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1.7%p 상승한 18.4%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도는 강원 지역과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서 각각 12.6%p, 6.8%p 올라 26.1%, 24.4%로 조사됐다. 60대 이상 노인층에서는 6.1%p 상승한 35.7%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9.3%, 국민의당은 5.8%, 바른정당 5.0%, 정의당 5.8%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바른정당 지지도는 각각 0.4%p, 1.3%p 하락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0.1%p씩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응답률은 4.2%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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