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9.11/뉴스1

바른정당이 15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대해 "대통령사에 길이 남을 진짜 인사 참사"라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와대는 본인 의사를 존중한다는 판에 박힌 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누가 추천한 건지 누가 검증한 건지 밝히고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며 "대통령이 지명한 후보자를 여당이 앞서 반대해야 했던 웃지 못할 코미디"라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주말드라마도 아닌 게 벌써 7번째"라며 "(인사참사는)더는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는 더는 안 된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