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CNN 폴라 핸콕스 서울 지국특파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 2017.9.1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이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대비 3%p 떨어져 3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9월 둘째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9%로 나타났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의 정례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6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 부정 평가 이유는 '북핵/안보'가 2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사문제'가 18%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폭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인사에 대한 지적이 많이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항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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