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대정부질문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9.12/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동성혼 합법화는 시기상조다.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동성애 허용에 대한 총리 개인 의견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현 시점에서는 반대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장우 의원이 "항문성교나 그밖의 성추행을 한 군인에 대해 2년 이하 징역을 처하도록 하고 있는 군형법 제92조제6항 개정 움직임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총리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 '낙태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현행 법에서 바꾸는 것을 반대한다"고 답변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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