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7.9.11/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대통령이 결단하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 당장 철회하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잘못된 인사를 바로 잡는 게 책임지는 행동이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인사시스템 뿌리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충격적 의혹이 계속 증폭되고 있는데도 정작 박성진 후보자는 청문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침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침묵의 공조를 하고 있다"며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여당이어서 눈치보는 것도 정도가 있고, 뉴라이트라 감싸는 것도 금도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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