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경유착 근절방안-공익법인 정상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7.1.24/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며 50.7%로 조사됐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 위기감과 정기국회 파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0.6%p 하락한 50.7%로 나타났다. 8월 3주차 조사(52.3%)에 이어 3주 연속 떨어진 것.

보수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7.5%p 하락하며 20.4%를 기록했다. 경기·인천 지역과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각각 6.4%p, 5.1%p 하락하며 51.3%, 32.6%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15.5%, 국민의당 6.0%, 바른정당 6.3%, 정의당 5.4%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모두 지지도가 하락했다. 각각 0.9%p, 0.2%p, 0.4%p, 0.8%p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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