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9.2/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추어리즘 인사들은 과감히 버리고, 전문가 프로들로 참모진을 구성해 나라를 안정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 출범 4개월이 됐는데 5000만 국민들이 핵인질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좌파 사회주의식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또 기업옥죄기로 오프쇼어링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의 해외탈출이 가속화되면서 청년 일자리가 줄고 산업공동화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또 "방송장악 시도, 급기야 좌파코드로 사법부 장악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정권은 한가하게 적폐청산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정치보복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는 청와대를 차지한 주사파, 안보북핵 경험 전무한 청와대 안보실, 미·중·러 외교 경험 전혀 없는 외교 수장, 무기 브로커 출신 국방부 장관, 대북협상만 하던 국정원장, 이런 참모들이 문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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