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 2017.7.3/뉴스1

바른정당이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국제사회와 우리 정부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는 며칠 전 탄도미사일에 이어 또 다시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이번 만큼은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백 마디 말이 아닌 가시적인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더 고립되기 전에 핵무기가 자국 정권체제의 안전을 담보해줄 수 있다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 강행은 미사일과 핵능력을 과시해 북·미간 1대1 대화의 담판장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이런 집요한 신 통미봉남 전략에 휘말리지 말고, 잘못된 현실인식에 기초한 대북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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