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문재인 정권은 취임 겨우 4개월 만에 외교 안보 정책 인사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부실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더 늦기 전에 독단과 독선을 멈추고 지금의 상황을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 더 나가면 돌이킬 수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북한의 수소폭탄 개발 발표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철회 발언 등을 언급하며 "이 두 가지 국가적 중대사안에 대한 청와대의 반응은 '발언의 진의를 알아보고 있다'이다"며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무능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또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을 "언론장악 의도까지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선 승리의 감격 그리고 높은 지지율의 달콤함에서 빨리 깨어나 국정을 바로잡고 겸허하게 다시 시작하는 결단과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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