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17.8.28/뉴스

국민의당이 1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서도 옳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 법감정과 맞지 않고 고위공직자로서 자질 논란 등을 불러온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첫 내각에 몇명이 낙마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부의 첫 출발이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박 후보자도 스스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즉시 자진사퇴 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너써클을 벗어나면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좋은 후보자들이 많다"며 "좀 더 범위를 넓혀 둘러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마지막 내각 구성에 유종의 미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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