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임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17.8.27/뉴스1

국민의당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해 7%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안철수 대표의 당선 이후 지지도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의 지지도는 2%p 상승한 7%다. 6월 26일 '제보 조작' 사실이 밝혀진 이후 줄곧 5% 선에 머물러 있었던 지지율이 처음으로 '박스권'을 돌파했다.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 지역의 지지도 역시 2%p 상승한 10%를 기록했다. 한국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1%p로 줄었다.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8%,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8%, 바른정당 7%, 정의당 6%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2%p 상승했다. 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2%p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변함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9%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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