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일 오후 전북 부안군 부안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린 농업경영인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8.31/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최근 자동차 업계의 위기를 보면서 미국 디트로이트의 파산을 떠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때 세계 최고의 자동차 도시였던 디트로이트가 파산하게 된 배경에는 계층 간의 갈등과 강성 귀족노조의 횡포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자동차 강성귀족 노조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한다"며 "자동차 세계 강국이 디트로이트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지난달 30일에도 "중국 현대자동차가 조업을 중단했는데 이 나라 현대차 사람들은 지금 파업을 하고 있다"며 "노조가 분탕질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 법원은 기아자동차 노조의 임금 청구소송에 대해 "정기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줬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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