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2017.8.25/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속적인 대국민 소통 행보와 본격적인 개혁 정책 추진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보다 1.5%p 오른 73.9%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떨어진 19.7%였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6.4%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취임 후 대국민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중앙부처 조각 완료와 함께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각종 개혁·민생 정책 추진이 본격화 됐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완만하게 이탈하고 있던 전통적 반대층이 조금씩 재결집하고, 핵심 지지층으로부터도 압도적인 지지를 꾸준히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CBS의 의뢰로 8월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9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응답률은 5.0%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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