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안철수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임시전국당원대표자회의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있다. 2017.8.27/뉴스1

국민의당 신임 대표에 안철수 후보가 27일 선출됐다. 아울러 선출직 최고위원과 당연직 최고위원인 전국여성위원장·전국청년위원장 등을 선출하며 새 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안철수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총 29095표를 얻어 당선됐다. 안 대표는 유효득표율 51.09%로 과반을 넘기며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정동영 후보는 16151표(28.36%)를 득표하며 2위를 차지했고, 천정배 후보가 9456표(16.60%), 이언주 후보가 2251표(3.95%)를 얻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1만9369표(34.52%)를 얻은 기호 4번 장진영 후보와 1만3948표(24.86%)를 얻은 기호 5번 박주원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여성위원장에는 박주현 후보가 전정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전국청년위원장은 이태우 후보가 당선됐다.

새 지도부의 임기는 오는 2019년 1월14일까지다. 안 대표는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 외 지명직 최고위원을 1명을 별도로 임명할 수 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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