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5.22/뉴스1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다주택자들이 집을 팔지 않고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는 보유세를 많이 내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극히 상식적인 생각"을 전제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다주택자들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집을 많이 갖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결국 임대소득을 올리기 위한 것인데, 그렇다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적절한 규제를 받아야 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전날(17일)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주머니 속 더 강력한 대책'이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등록 의무화인가'라는 질문에 "주머니 속 카드라기 보다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이미  얘기한 것"이라며 "팔지 않으면 임대사업자로 등록을 하라는 것이다. 이는 실현 가능한 정책 목표"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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