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정치
[문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한미FTA 재협상 당당하게 임할 것""미국의 개정협상 요구 미리 예상… 미국 측 조사결과 따르면 양국 모두 호혜적 결과"
  • 백준무 기자
  • 승인 2017.08.17 12:36
  • 댓글 0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 2017.8.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 "국익을 지켜내는 당당한 협상을 미국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는 양국에 모두 호혜적 결과를 낳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FTA 개정협상 요구에 대해서 미리 예상하고 있었다"며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에서 통상조직을 통상교섭본부로 격상하고 통상교섭본부장을 대내적으로는 차관급, 대외적으로는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조치까지 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상무부 쪽 조사결과에 의하면 체결 이후 5년 간 세계 교역량이 12% 줄어들었는데 한미 교역량은 오히려 12% 늘어났다"며 "한국 수입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었고, 미국 수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무역위원회 발표 결과에 따르면 '한미 FTA가 없었으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더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며 "상품교역에서는 한국이 흑자를 보고 있지만 거꾸로 서비스 교역에서는 많은 적자를 보고 있고, 대미 투자액도 우리가 훨씬 많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 비준 동의를 거쳐야하는 등 기본적으로 협상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당장 뭔가 큰 일 나는듯 반응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와대#문재인

백준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