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 대통령 취임 기자회견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17.8.17/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문 대통령의 지난 100일은 한마디로 '개혁의 시간'이었다. 문 대통령의 개혁은 지난 보수정부의 '적폐'를 바로잡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4대강 사업 감사,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등을 직접 지시하며 개혁의 포문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세먼지 감축·치매국가책임제·탈원전·최저임금 인상·건강보험 강화 정책 등을 추진했다. '베를린 선언'으로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며 대북정책에서 주도권을 쥐고자 했다.

문 대통령도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가의 역할을 다시 정립하고자 했던 100일이었다"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개혁 정책 추진에 투입되는 재원에 대해선 "현재 정부가 밝힌 증세 방안은 필요한 재원에 맞춤형으로 결정된 것"이라며 "하나하나 꼼꼼하게 검토해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설계된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며 "국민이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정책을 살피겠다"고 했다.

<포커스데일리>는 문 대통령의 지난 100일간의 개혁정책 추진 상황을 美 노스웨스턴 대학교 나이트연구소의 타임라인JS을 사용해 정리했다.

※양쪽의 화살표를 클릭하시면 시간순으로 문 대통령의 주요 개혁 추진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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