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매운탕, 시원하고 칼칼하며 감칠맛이 최고다. 술을 깨려고 해장하다가 다시 땡기는 소주에 도로 취하기 딱이다. 이정환 기자 tom5148@ifocus.kr

처음엔 주문을 잘못 알아듣고 내다 준 건 줄  알았다. 먹음직스런 농어회가 한 접시 나온다. 

주문을 잘못 알아듣고 회를 배준줄 알았다. 자연산 농어회가 실하다. 이정환 기자 tom5148@ifocus.kr

"어! 아주머니 우리 복매운탕을 주문했는데요?" 라고 물으니 복지리를 주문하든 매운탕을 주문하든 당일 공수 받은 자연산회가 기본으로 나온다고 한다. 

당장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 자연산농어의 찰진 식감과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최고다. 그 다음엔 반찬이 깔린다. 하든 당일 공수 받은 자연산회가 기본으로 나온다고 한다. 

일반 복집에서 나오는 기본반찬과 차원이 다르다. 

기본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다. 당일 공수 받은 자연산회가 기본으로 나온다고 한다.

필자가 좋아하는 풀치조림, 벤댕인젓갈, 파김치, 고추장아치, 깻잎, 등 모든 반찬이 전라도 손맛, 바로 그거다. 

제일 마지막에 나온 복매운탕 국물을 떠 마셨다. "캬!"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한마디로 국물맛이 끝내준다. 

군산복집 복매운탕. 이정환 기자 tom5148@ifocus.kr

풀치조림 하나만으로도 술안주로 충분하다. 풀치는 갈치를 말린 거다. 이정환 기자 tom5148@ifocus.kr

벤댕이젓갈을 다시마에 싸먹는 맛도 일품이다. 이정환 기자 tom5148@ifocus.kr

게다가 내용물 또한 푸짐하고 퍽퍽하지 않은 복어살은 찰진 식감이 너무 좋다. 결국 소주 한 병을 추가로 주문했고 국물 한 방울 남기질 않고 싹 비웠다. 

지금까지 먹어본 그 어떤 복국보다 맛있었다. 물론 상당히 주관적인 판단이다. 

맛있게 먹었다고 농어회 한 접시를 서비스로 더 내준 건 비밀이다. 

이정환 기자  tom5148@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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