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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기동행지수' 4개월째↓…경기부진 심화울산발전연구원 "석유화학·조선업 생산 감소 등 영향"
  • 이원호 기자
  • 승인 2017.08.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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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업탑 로타리 전경<자료사진>

울산경기동행지수가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 지역의 경기 부진상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이 8일 발표한 '6월 울산경기동행지수'는 123.0으로 전월과 비교해 0.6p 하락했으며,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1로 전월보다 0.8p 내려갔다.

순환변동치의 경우 지난 5월부터 100을 하회하면서 울산경제의 부진이 심화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울산 경기동행지수를 구성하는 7개 구성지표 중 화물처리량은 전월보다 12.8%나 줄었다

이외에 소비재출하만이 전월보다 1.7% 늘었고 광공업생산, 생산자출하, 실질수출액은 각각 1.6%, 2.3%, 3.9% 줄었다.

주당평균취업시간 역시 0.9% 감소하는 등 울산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이는 울산 3대 주력산업 중 자동차를 제외한 석유화학업 및 조선업의 생산이 감소하며 출하 및 수출이 줄고, 고용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울산 산업활동동향도 이러한 울산의 경기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2.5%, 출하는 2.0%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판매 또한 백화점(-5.0%), 대형마트(-5.2%)에서 각각 감소해 전월대비 12.3% 떨어졌다.

울산발전연구원 김성아 박사는 "경기가 4개월째 하락하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하방리스크로 작용해 경기 회복의 지연이 우려된다"며 "경기 회복 시기를 앞당기려면 투자 및 고용의 확대와 더불어 효과적인 소비 진작책 등 효과적인 정책의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울산발전연구원은 지역의 경기상황을 손쉽게 파악, 경기판단 및 대응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울산경기동행지수' 개발을 지난해 완료했다.

이원호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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