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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동굴피아, 관람객 10만명 '훌쩍'9일간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매일 관람객으로 붐벼
  • 노병일 기자
  • 승인 2017.08.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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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태화강 동굴피아가 개장 9일간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태화강 동굴피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남구청>

태화강 동굴피아가 도심 속 더위를 식혀주는 휴식공간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 남구에 따르면 태화강 동굴피아가 개장한 날부터 6일까지 총 9일간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태화강 동굴피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태화강 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남구 삼산동 19만8000㎡ 부지에 조성했던 민간비행장을 군용비행장으로 개조하고 남산자락에 4개의 동굴을 만들어 군량미 창고로 활용하던 곳이다.

해방 이후에는 정체성 없이 사용되다가 안전사고와 우범지역 등의 우려가 있어 2000년대 폐쇄된 후 방치돼 왔다.

그후 남구에서는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접목해 도심 속 동굴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동굴4개소 정비와 인공폭포, 태화강연결로,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제1동굴은 역사문화공간으로 일제강점기 때 울산의 생활상과 강제노역, 수탈의 역사가 담긴 삼산비행장 등의 사진이 전시돼 있어 오는 광복절에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고취시키는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제2동굴은 어드벤처공간으로 친근한 동물형상의 조명과 빛으로 다양하게 연출된 공간과 남구의 상징인 귀신고래를 찾아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제3동굴은 스케치 아쿠리움으로 물고기를 그려서 스캔하면 스크린에 다른 물고기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나타나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체험의 장이다.

제4동굴 이벤트 공간으로 지금은 공포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봄에는 LED꽃밭, 가을에는 갤러리공간으로, 겨울에는 얼음과 겨울왕국 등으로 꾸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광장은 지하광장의 천정이자 외부 원형분수 수조의 바닥면에 특수 아크릴소재를 적용하여 둥근달의 은은한 빛이 마치 동굴로 스며드는 이색적인 공간을 경험 할 수가 있다.

지하광장은 카페 및 휴게공간을 조성, 솔마루길이나 태화강을 산책하는 이용자에게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특히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인공폭포와 분수로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관람객들로 붐비며 남산로를 지나는 차량의 정차 등으로 교통 정체를 빚기도 했다.

울산 남구 태화강 동굴피아가 개장 9일간의 시범운영기간 동안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태화강 동굴피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남구청>

관람객들은 "방치돼 있던 동굴을 이렇게 바꾸어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제3동굴(스케치아쿠리아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동굴내부가 생각보다 시원치 않고 동굴내부 볼거리가 다소 부족하고 주차장 및 교통체증 등으로 이용이 편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구청 관계자는 "동굴피아 개장이 휴가 및 여름방학기과 겹쳐서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려 교통 및 주차에 큰 불편 있었다. 8일부터 유료화 되면 이런 문제들이 다소 줄어들 것이다"며 "부족한 주차공간은 태화교 하부공영주차장과 태화강전망대 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이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추가로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기존의 태화교 하부 주차장과 태화강 전망대 주차장 250여 면과 남산사 옆에 새로 조성한 주차장 55면을 합하면 현재도 300여 면이 넘어서 크게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면 관람객 수용이 가능한 상태이다.

태화교하부 주차장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다고 느끼는 시민들이 있지만 산책로와 동굴피아가 연결돼 접근이 용이하다는 부분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태화강 전망대 옆 부지를 임대, 주차장 60~70면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남구에서는 이번 시범운영기간 나타난 제반의 문제점 등을 하나씩 보완하고 앞으로 시설물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관람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등 울산 최초의 도심 속 동굴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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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태화강#동굴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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