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 공관에서 휴가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잠수함사령부를 방문, 안중근함 승조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청와대) 2017.8.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잔여 사드 임시 추가 배치'와 '여름휴가' 논란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보다 1.5%p 떨어진 72.5%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p 오른 20.9%였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6.6%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사드 임시 추가 배치를 둘러싼 정책혼선과 여름휴가 적시성 논란으로 주 초반에는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후 8·2부동산대책 발표와 국정원 민간인 댓글 조직 운영 보도 영향으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CBS의 의뢰로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5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응답률은 4.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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