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7.28/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50.5%로 조사됐다. '사드 임시 추가 배치' 등 정부 대응에 논란이 확산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2.1%p 하락한 50.5%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도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10.9%p, 60대 이상에서 7.7%p 떨어지면서 지난주의 반등세가 멈췄다.

같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17.9%, 국민의당 6.8%, 바른정당 5.2%, 정의당 4.8%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2.5%p, 1.9%p 상승했다.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0.7%p, 1.6%p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사건'의 수사결과가 발표되고,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표 출마 여부가 주목을 받으며 모든 지역과 세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5주만에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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