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실 관계자들이 청와대 민원실에서 전임정부 미 이관 대통령기록물이 담긴 상자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2017.7.28/뉴스1

청와대는 28일 "국가안보실 등에서 발견된 전임정부 문건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분류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일 모든 원본 자료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한 후 분류 및 목록 작성 작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금일 이관한 기록물은 안보실 등에서 추가 발견된 각종 문서와 시청각 기록물, DVD, CD, 인화사진 등 총 1290건 전체로 17박스에 해당한다"며 "기록물 수량은 △안보실 873건 △통상비서관실 297건 △여민2관 회의실 38건 △총무(재정) 12건 △해외언론비서관실 11건 △사회혁신수석실 7건 △의전비서관실 7건 등"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세부목록 작성과 공개구분 정보 분류가 끝나면,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공개 가능한 기록물은 정보공개 청구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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