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26/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상승해 54.7%를 기록했다. '슈퍼리치 증세' 방침 이후 지지층 결집 효과와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도의원의 '들쥐 발언' 논란에 의한 반사이익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4.3%p 상승한 54.7%로 조사됐다. 7월 2주차(53%) 조사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다른 정당의 지지도는 모두 내려갔다. 같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15.1%, 국민의당 4.9%, 바른정당 4.8%, 정의당 6.2%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0.9%p, 0.2%p, 2.5%p, 0.5%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5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4.4%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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