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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설화' 이언주의 해명, 해명, 해명급식조리사에 '동네 아줌마' 발언부터 '임금체불 참는 게 공동체 의식'까지
  • 문장원 기자
  • 승인 2017.07.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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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막말 논란과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용순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지부장, 고혜경 수석부위원장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2017.7.11/뉴스1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25일 '임금체불을 참는 게 공동체 의식'으로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의원은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법적 대응도 실익이 없고, 서로 약자끼리 괴롭기만 할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연이은 말실수로 이언주 의원, 그의 발언과 해명을 정리해 봤다.

"파업 노동자들 미친X들, 조리사라는 게 별게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하는 아줌마들이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느냐" (6월30일 SBS 기자와의 통화)

△ 이 의원은 11일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 의원은 "(기자와) 사적인 대화였지만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급식재료비 예산 삭감방지, 직무급제, 정규직이나 장기계약에 사회안전망 등) 현실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였음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도 "사적인 대화를 여과없이 보도한 SBS에 강력한 유감을 표현한다"고 했다. 

"사실 공공부문이라는 게 그렇게 대단하게 수준 높은 것을 요구하는게 아니거든요. 제가 볼 때 세금 내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어야지, 세금 먹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될 말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7월19일 YTN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

△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전국공무원노조는 24일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 대한 봉사를 하찮은 일로 격하시켰을 뿐 아니라 공공 부문 노동자 전체를 싸잡아 모욕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에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 출연해 "너무 직설적으로 말씀을 드린 모양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세금을 먹는 사람이라는 게 세금을 내는 사람과 세금을 먹는 사람 이렇게 직설적으로 단순화시켜서 제가 비교를 했다"며 "표현 자체가 불쾌했다면 오해를 푸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도 아르바이트 한적이 있습니다만 월급이 떼인 적도 있습니다. 사장님이 망해서요. 그런데 사장님이 같이 살아야 저도 산다 이런 생각에서 (월급을) 떼였지만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공동체 의식이, 같이 함께 살아야 된다 이런 게 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7월2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 이 의원은 25일 오후 해명자료를 내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이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사장을 생각해서 노동청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며 "제 경험에 비춰 사장이 망하니 월급 달라고 할 때가 없고 법적으로 대응을 해도 실익이 없다. 서로 약자끼리 괴롭기만 할 뿐이다"라고 밝혔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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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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