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2017.7.2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이제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 조직 개편과 추경 확정으로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다"며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경이 실제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완화에 효과가 있고,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증으로 보여달라"며 "이번 추경에서 제외된 부분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강조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되고 있다, 내 삶이 나아졌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주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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