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충북 청주시 호송읍 호계리에서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2017.7.21/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50.4%로 조사됐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슈퍼리치 증세' 방안을 둘러싼 야당과의 갈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2.6%p 하락한 50.4%로 조사됐다. 7월 2주차 조사(53%)에 이어 2주 연속 떨어진 것.

같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16.0%, 국민의당 5.1%, 바른정당 7.3%, 정의당 6.7%로 나타났다. 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1.6%p, 1.2%p, 0.2%p 상승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에서 5.9%p, 대구·경북에서 2.2%p 상승하며 1주만에 다시 15% 선으로 올라갔다. 

국민의당은 0.3%p 하락하며 4주 연속 지지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응답률은 4.7%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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