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최저임금 확정에 대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발표를 하고 있다. 2017.7.16/뉴스1

국민의당이 21일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가 무산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성과에만 집착해 지나치게 서둘러 제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 문제는 인내심, 속도조절과 함께 남북간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있어선 북한이 전향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산가족 문제는 다르다"며 "'북한과의 인도주의적 대화는 우리가 주도하겠다'던 문 대통령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이산가족들을 위해, 남북 모두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전향적인 결정을 해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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