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아 김주영 위원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정의당 제공) 2017.7.20/뉴스1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다시 노동자의 대표로 일할 수 있도록, 우리 곁에 오는 것이 바로 정의"라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노총에 올 때면 마음이 참 무겁다. 새 정부가 들어선지 두 달이 훌쩍 지났는데 한 위원장이 아직도 감옥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2015년의 '대한민국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혐의로 2016년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5년형을 받고 수감 중이다. 

이 대표는 "노동존중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이 노동 존중의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하지만 노동 3권을 보장하는 데 여러 제도적 걸림돌이 있다. 정의당이 국회 안에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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