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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본 "부산전쟁기념관, 전쟁역사관으로 명칭 바꿔야"
  • 민왕기 기자
  • 승인 2017.07.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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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본 부산시의원. <사진 제공=부산시의회>

박재본(남구3) 부산시의원이 현재 추진중인 '부산전쟁기념관' 건립사업의 시설명칭이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부산전쟁기념관이라는 명칭은 '전쟁을 기념하자'는 뜻으로 해설될 수 있기 때문에 당초 취지와는 달리 오해를 사거나 잘못된 뉘앙스를 풍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종전일이나, 휴전일을 기념일로 정하기도 하지만, 문제는 이번 부산시의 사업명칭이 전쟁의 시작일을 기념한다는 것인 만큼 근본적인 의미 자체가 다르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국전쟁이 시작된 날은 1950년 6월25일이고, 한국전쟁 휴전일은 1953년 7월27일인데도 한국전쟁 종전일은 전쟁을 종식하고 나라의 평안과 위안이 시작된 날인만큼 이것을 기념하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매년 11월 11일을 제1차, 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로 지정하고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대전 참전국마다 11월 11일 오전 11시가 되면 2분간 묵념을 한다.

부산시는 2023년을 목표로 남구 대연동 707 평화공원과 유엔묘지공원 일원 50만㎡(연면적 4만8000㎡)에 부산전쟁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념관에는 피란수도 전시실과 세계 평화유지 활동관의 주제관과 추모 전당 등의 컨텐츠를 담을 계획이다.

박재본 의원은 "잘못 사용되고 있는 '부산전쟁기념관' 명칭을 반드시 '부산전쟁역사관'으로 변경해야 한다"며 "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 등 크고 작은 공공시설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계획단계에서 명칭사용에 대한 공론화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왕기 기자  camus2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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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쟁기념관#박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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