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20/뉴스1

국민의당이 20일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로는 국정과제를 실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제대로 된 협치에 나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정부가 진정 100대 과제를 대통령 임기 내에 완수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부대변인은 "야당과 협력해 법과 제도를 바꾸고, 국민적 합의를 모아 재정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여론몰이를 앞세워 야당은 무조건 따라오라는 식으로 밀어붙인다면 국정 혼란만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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