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최저임금 확정에 대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발표를 하고 있다. 2017.7.16/뉴스1

국민의당이 16일 2018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경제적 불평등의 또 다른 피해자인 소상공인 등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논평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부담 증가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현재 월 수익이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생계형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약 112만명"이라며 "이들을 위한 지원책은 전혀 발표되지 않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카드 수수료 인하, 세제 지원 확대 외에 이들의 부담을 덜어줄 직접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국민의당은 이들을 위한 정책 마련과 함께 최저임금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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