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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서 유학생 22명 '홍역' 확진···확산 차단 주력
  • 홍종락 기자
  • 승인 2024.04.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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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청 전경. [사진제공=경산시]

(경산=포커스데일리) 홍종락 기자 = 경북 경산의 한 대학에서 외국인 유학생 22명이 무더기로 급성 발진성 감염병인 홍역에 걸려 캠퍼스 안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졌다.

해외에서 홍역에 걸린 채 입국했다가 확산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강해서 지역사회로 퍼지지 않게 막느라 비상이다.

첫 확진자는 4월 6일 나왔는데 인천공항을 통해 3월 20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이다.

입국 직후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었고 4월 들어 발진이 나타났는데, 홍역에 걸린 채로 입국한 걸로 추정된다.

이후 역학조사에서 첫 확진자와 함께 외국인 전용 기숙사에 사는 유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됐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2~3주 잠복기를 거친 뒤 기침이나 콧물 같은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 고열과 함께 온몸에 붉은 발진이 일어난다.

치사율은 매우 낮지만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약한 상태에서 확진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굉장히 강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를 별도 공간에 격리해 치료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도 기숙사에 코호트 격리하고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있고 해당 학교의 외국인 학생 1,200여 명 전원에게는 홍역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학교와 경산보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누구나 홍역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해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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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유학생#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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