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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북도 뚫렸다"...김천서 첫 '럼피스킨' 발생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3.1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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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천 한 한우농장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들이 폐기물 수거차량을 방역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천시]

(김천=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14일 늦은 오후 경북 김천의 한 농장에서 33개월된 암컷소가 럼피스킨(소 바이러스성 감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농장은 정부의 '럼피스킨 발생농장 살처분 개선 방안'에 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소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농장 주인이 평소 키우던 소 28마리 가운데 암소 한 마리가 사료를 먹지 않고 두드러기·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한 때는 하루 전인 13일이었다. 시료를 채취한 경북도 위생시험소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4일 낮 12시30분쯤 럼피스킨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이어 오후 3시20분쯤 해당 개체 살처분을 완료했다. 나머지 27두에 대한 검사 결과는 16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더 이상 럼피스킨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농장은 지난 7일 백신 접종을 마친 곳이라 '럼피스킨 청정지역'을 자처하던 경북도의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들어오자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음성으로 나온 다른 소에 대해서는 4주 이상의 이동제한과 매주 전수 정밀검사, 농장 환경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럼피스킨 발생 농장의 반경 10km 이내 소 사육농장 365호의 1만8천364두에 대해서도 4주 이상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매일 전화예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 모든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차량 130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예찰 및 흡혈곤충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이 필요한 3주간은 긴장을 늦출 수 없으니 소 사육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며 "고열, 식육부진, 전신 결절(혹) 등 의심증상 확인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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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김천#럼피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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