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3주 연속 하락. [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홍종락 기자 =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763.5원으로 지난주 대비 11.5원 내렸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도 4.8원 하락해 1684.5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대구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31원 내린 1천694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전날보다 1.40원 내려 1천633원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가격이 저렴한 휘발유 판매 주유소는 서구의 A알뜰주유소로 ℓ당 1천589원이다. 경유 역시 A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으며 가격은 ℓ당 1천539원이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확전 우려 감소,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유럽 경기침체 등 요인으로 지난주보다 내렸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이번주 배럴당 90.5달러로 지난주 대비 1.3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6달러 오른 95.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6달러 내린 11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홍종락 기자  hh37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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