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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물폭탄'에 도로 막힌 강원…삼척 382.5㎜‧강릉 322.4㎜ 등 폭우지자체, 실시간 재난문자로 대피‧주의 당부
  • 문성준 기자
  • 승인 2023.08.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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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강원 속초시내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제공=속초시]

(원주=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10일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침수‧도로통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삼척 궁촌 382.5㎜ ▲강릉 322.4㎜ ▲속초 315.7㎜ ▲동해 260.3㎜ ▲태백 184.6㎜다.

강원 영동지역 지자체는 재난문자를 통해 실시간 위험상황을 알리며 대피 또는 주의를 당부했다. 양양군은 강현면 중복리 복골천이 범람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즉시 등으로 이동하라고 안내했다. 삼척시는 도로 침수, 토사 유입으로 인해 도계구간, 태백∼호산구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시내버스 운행을 정지하고 이를 알리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강릉시도 군선강·정동진천이 범람해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당부했다.

지자체의 사전대비에도 불구하고 영동지역은 시간당 최대 60㎜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에 토사·낙석이 유실되는 신고가 이어졌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는 10일 오후 12시 기준 인명구조 2건, 인명 대피 3건, 배수 지원 2건, 나무 제거 등 안전조치 20건 등 105건이 접수됐다.

도로 침수 피해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도로 통행도 제한됐다. 강릉에서는 국도 7호선 유산동 유산교 옥계면 낙풍리 낙풍사거리 20㎞ 구간, 국도 35호선 성산면 금산리 강릉 분기점(IC) 부근 하부도로 등이 전면 차단됐다. 삼척에서는 오저2리 큰소나무쉼터 앞 가곡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지방도 416호선도 양방향 통제 중이다.

이밖에 ▲인제 군도 4호선 ▲정선 군도 3호선 ▲동해 망상동 노봉해수욕장 진입로 및 이도동 이원교차로 ▲고성 봉수대 해수욕장∼삼포오션투유 ▲인제 미시령 옛길 등 구간도 통제됐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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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카눈#강원#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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