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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큰 피해 없이 '제주' 지나갔지만…하늘길, 바닷길은 모두 막혀강풍 피해 26건, 하늘·바닷길 막히고 해녀 조업도 통제
  • 전홍선 기자
  • 승인 2023.08.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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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소방관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자료=제주소방]

(제주=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10일 제주에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쏟아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남기지 않은 채 빠져나갔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에 산간을 중심으로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간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남벽 275.5㎜, 삼각봉 243.5㎜, 윗세오름 231.5㎜, 진달래밭 225.5㎜ 등이다. 반면 해안지역의 강수량은 제주 2.2㎜, 서귀포 9㎜, 성산 49.8㎜, 성산수산 144㎜, 구좌 87.5㎜ 등으로 비교적 비가 적게 내렸다.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이날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 최대순간풍속을 초속으로 보면 고산 25.7m, 한라산남벽 19.6m, 우도 19m, 제주 13.1m 등이었다.

강한 비바람에 태풍 피해 신고가 잇따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태풍 관련 피해 신고는 26건이었다. 신고 대부분은 강풍에 간판이나 공사장 가림막이 흔들리고 나무가 쓰러졌다는 내용이었으며, 소방은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조치를 진행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막힌 상태다.

제주국제공항의 경우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213편(출발 117, 도착 96)이 결항을 결정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총 513편(출발 266, 도착 247)인데, 현재까지 운항된 항공편은 1편도 없는 상황이다. 태풍이 제주와 멀어지면서 이날 오후에는 차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바닷길은 지난 8일 오후 8시 도내 항만에 대한 폐쇄 조치가 내려진 뒤 현재까지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제주도는 전날 오전 9시를 기해 비상 최고단계를 ‘3단계’로 상향,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나섰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하계휴가를 쓴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휴가를 반납,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홍선 기자  adieuh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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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카눈#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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