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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엠폭스' 위기경보 격상...아홉번째 확진자 발생
  • 전홍선 기자
  • 승인 2023.04.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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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예방 및 행동수칙. [사진제공=질병관리청]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우리나라에 아홉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청은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Monkeypox)의 줄임말로 지난해 떠들썩했던 원숭이두창이 바로 엠폭스인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 실험실의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라고 명명됐다. 그렇다고 원숭이가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로 지목되지는 않는다.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숭이보다는 쥐(rodent) 같은 설치류를 더 의심하고 있다.

사람에게는 1970년 콩고에서 처음 발견됐다. 그 이후 2021년까지 아프리카 대륙과 주변 국가에서 주로 발생했고 그 외 지역에서는 드물었다. 감염자는 대부분 아프리카로 여행을 경험했거나 아프리카에서 온 동물과 접촉한 이력이 있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양상이 달라졌다. 아프리카를 뛰어넘어 113개 국가에서 무려 8만 6천여 명이 감염된 것이다 (2023.03.18 기준). 감염 경로에 원숭이는 물론 아프리카 여행도 없었는데 대부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전파였다.

13일 우리나라에 아홉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런데 6번 환자 이후로는 감염과 관련된 외국 여행 이력이 없었다. 이에 질병청은 국민의 자발적인 방역이 필요하는 판단하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엠폭스의 전 세계적인 추세는 감소이지만 일본과 대만 등 우리나라와 가까운 아시아 지역에서는 반대로 늘고 있습다. 일본은 2022년 환자 발생이 8명에 불과했지만 2023년 98명으로 크게 늘었고. 대만도 지난해에는 4명의 환자가 발생한 데 그쳤지만 올해는 21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전홍선 기자  adieuh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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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두창#질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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