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해결을 위해 모든 방안을 다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저출생 해결에 정책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합계출산율 0.81, 대한민국은 인구감소가 아닌 인구소멸의 경고등이 켜졌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재정 지원하는 기존 방식만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다 동원해 저출생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어제 고용노동부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가사도우미나 베이비시터 시범 사업도 진행하겠다고 한 건 그런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은 인구 위기 극복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육아돌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9월 저출생 위기와 관련해 ‘외국인 육아 도우미’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며 “올해 발표한 서울시의 육아 종합대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새해에는 더욱 내실화하고, 고민에 고민을 더해 저출생 해결에 정책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전홍선 기자  adieuh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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