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전국 대구·경북
[속보] 2023년 새해부터 '대구 택시 기본요금' 700원 오른 4천원으로 인상'심야할증'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적용
  • 유성욱 기자
  • 승인 2022.12.08 10:34
  • 댓글 0
[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내년 1월1일부터 대구시내 택시 기본요금이 3천300원에서 700원 오른 4천 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2018년 11월 대구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2천800원에서 3천300원으로 올린 지 4년 2개월 만의 대규모 인상이다.

또 기본요금의 20%가 추가로 부과되는 심야 할증도 1시간 앞당겨 오후 11시부터 적용된다.내년 1월 1일부터 대구 택시 기본요금이 4천원으로 인상되고, 할증 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적용된다.

대구시는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2022년 제2차 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2023년 1월1일부터 적용할 대구 택시 기본요금을 3천 3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하고, 심야 할증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적용키로 결정했다. 기본요금은 올해보다 700원 오르고, 자정(밤 12시)부터 적용되던 심야 할증은 1시간 앞당겨 졌다. 이 같은 인상 안은 향후 지역경제협의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앞서 대구시는 택시 운송원가 분석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내년에 적용될 택시 기본요금을 조정했다. 지난달 개최한 1차 교통개선위원회에서 최초로 제시된 택시 기본요금은 3천800원으로 알려졌으나 택시업계가 유보를 요구함에 따라,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 4천원으로 타결됐다.

다만, 택시 심야 할증 시간을 두고 대구시와 택시업계의 막판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택시업계는 교통개선위원회에서 결정된 택시 기본요금 안은 수용할 수 있지만, 심야 할증 시간 조정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택시 요금을 인상을 결정한 서울과 울산, 충북 등은 심야할증 시간을 밤 10시부터 적용키로 확정한 반면, 대구시는 심야 할증 시작 시간을 밤 11시로 결정했다.

대구법인택시조합 관계자는 "심야 할증 시간 확대는 업계를 떠나려는 택시 기사들을 다시 붙잡을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타 시도와 동일한 심야 할증 시간을 적용받기 위해 관련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구시에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 현황과 택시업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야 할증 시간을 조정 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밤 10시부터 심야 할증을 적용할 경우 기본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낀 택시 이용자가 속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심야할증 시간 조정을 놓고 교통개선위원들의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했다"며 "밤 10시에는 버스나 도시철도 등 심야 택시를 대체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운영되고 있는 만큼, 시민부담과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야 할증 시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택시#기본요금#심야할증

유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