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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창작 뮤지컬의 진수 '서편제' 대구 찾는다9~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원작 사용기간 만료 눈앞, 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2.12.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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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공연 사진. [PAGE1 제공]

(대구=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뮤지컬 '서편제'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오는 9~1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한국 창작뮤지컬의 한 획을 그은 서편제는 지난 2017년 공연 이후 약 5년 만에 돌아왔다. 원작 사용 기간 만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이번 공연은 대구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서편제를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제작사는 지난 10여 년간의 영광을 정리하고, 서편제를 함께 지탱해 온 이들에게 기념이 되는 마지막 무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서편제는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스타 작곡가 윤일상, 힘 있는 스토리로 뮤지컬계 최고의 창작진으로 손꼽히는 극작가 조광화,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독보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연출 이지나,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음악 감독 김문정 등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창작진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무대는 팝·록·발라드부터 판소리까지 다양한 음악을 드라마틱하게 엮어낸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진다. 또 우리네 인생길을 표현하는 회전 무대, 400여 장의 한국화를 빛으로 다시 그려낸 한 폭의 수묵화와 같은 영상과 조명 등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이번 시즌에는 차지연, 양지은, 홍지윤, 송원근, 송용진, 남경주, 서범석 등이 출연한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운명에 초연히 맞서 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역은 차지연·양지은·홍지윤이 맡는다. 초연부터 전 시즌에 출연한 차지연은 압도적인 가창력과 폭넓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스트롯2 1위이자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양지은의 소리꾼과 배우로서의 도전도 무대도 기대된다. 미스트롯2 2위인 홍지윤은 애절한 목소리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외롭고 고단하며 불안하지만, 끝까지 아티스트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끊임없이 예술가로서의 삶을 갈망하는 아버지 '유봉'역에는 남경주·서범석이 출연한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남경주는 현실과 불화로 꿈이 꺾인 아버지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초연부터 시작해 10여 년간 작품을 함께 해온 서범석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서편제만의 한국적인 정서를 보여 줄 예정이다.

아버지 유봉의 우리 소리에 대한 강압적 집착에 맞서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서는 '동호'역에는 송원근·송용진이 캐스팅됐다.

공연 시간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7시 30분, 일요일 2시며, 월화·수·목은 공연이 없다. OP석·VIP석은 14만원, R석은 12만원, S석은 9만원, A석은 6만원, B석은 5만원이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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