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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24] '대구지하철'도 12월1일 파업 예고…대구시 "불법 절대 용납 안해"대구지하철노조 “구조조정·민영화 철회 촉구
  • 유성욱 기자
  • 승인 2022.11.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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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대구지하철노조가 민영화와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하철노조는 대구교통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고강도 구조조정과 3호선 운행관리원 민영화에 반대한다며 다음 달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합원 1,200여 명 가운데 80%인 978명이 투표에 참여해 75%가 찬성했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4차례 조정 회의를 했지만,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구지하철노조는 24일 기자회견에서 “대구교통공사가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구조조정·민영화 저지와 함께 사회 공공성 강화, 노동가치 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연대가 24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불법파업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지하철노조는 대구교통공사에 구조조정 및 민영화 계획 철회와 일터 안전보장, 낡은 교대 근무제도 개선, 쉴 권리 보장, 기관사와 운행관리원 대기율 확대, 공무직 차별 처우 개선 등의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대구지하철노조는 “최근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며 200억원 재정 지출 절감을 위해 고강도 구조 조정과 3호선 운행관리 업무의 민영화 계획을 밝혔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먼저 일터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교통공사는 홍 시장의 시 산하 공공기관 혁신에 따라 기존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도시철도 운영과 건설을 통합해 지난달 4일 새로 출범했다. 홍 시장은 앞서 취임과 동시에 대구시 전반을 대수술하는 고강도 혁신중 하나로 시 조직 구조조정과 산하 공공기관·공기업 통·폐합을 단행했다.

대구지하철 노조의 파업 예고에 홍 시장은 같은 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교통공사의 혁신 의지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불법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대중교통수송 분담률은 25.1% 정도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그 중 지하철 수송분담률을 8% 정도다.

홍 시장은 “대구는 재정상태도 악화돼 사상 최초로 신규 지방공채를 발행하지 않는 긴축재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렇게 모든 분야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유독 대구지하철 민주노총만 파업을 예고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키도록 하겠다. 적법한 파업을 막을순 없지만, 불법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하철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현실화되면 지난 2005년 이후 16년만에 대구 지하철이 다시 멈추게 된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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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파업#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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