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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경제] 대구기업 10곳 중 9곳 내년 경제상황 '어둡다'대구상공회의소 실정 및 전망 조사 결과, 경제 평가 한 단어 '경기침체' '어려움' '불황'
  • 유성욱 기자
  • 승인 2022.1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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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이 꼽은 올해 지역 경제를 평가하는 한 단어를 시각화 한 이미지.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9곳은 내년 경기전망도 불황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2년 실적 및 2023년 경제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우리나 경제상황에 대해 응답 기업(250개사)의 93.6%가 '불황'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불황을 전망한 응답이 63.3%였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30.3% 포인트 높은 수치다.

불황을 전망한 이유(복수 응답)는 '금리인상, 자금경색에 따른 자금 조달 애로(79.4%)'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간소비 위축(41.6%)', '세계 경제 회복 불확실성 증가(29.6%)',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강화(28.8%)'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과반수는 올 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목표치 달성 여부에 대해 '미달'이라고 답한 기업은 54.2%로 나타났다. 목표치에 '근접'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0.2%였고, '초과 달성'을 예상한 기업은 5.6%에 불과했다.

올해 대구 경제 상황을 '한 단어'를 선정해달라는 물음에 대해선 경기침체·불황·어려움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불안·힘듦·위축·어두움·진퇴양난·풍전등화 순이다. 모두 우울한 단어들 일색이다.

올해 지역경제 최대 이슈로는 대구 부동산시장 침체·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민선 8기 출범이 1~3위를 차지했다.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기준 주력산업 쇠퇴, 인구유출·인력난, 기업유치, 매천시장 화재, 취수원 이전, 서대구역세권 개발, 엘앤에프 성장 등도 많이 거론됐다.

기업이 체감하는 분야별 애로 강도 지표(1점에 가까울수록 심각)는 '노동 분야'에 대한 어려움이 4.28로 가장 심각했고, 이어 세제 분야(4.65)·환경 분야(4.87) 순이다.

법인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응답기업의 42%는 세금이 감면될 것으로 기대했다. 감면 세금의 활용처(복수 응답) 에 대해선 부채상환(45.7%)이 가장 많고, 이어 신규투자 여력확보(35.2%), 신규 채용 및 임금상승기여(31.4%), 사내유보금 축적(19.0%) 순이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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