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간호법 제정' 총궐기 대회 참가자들이 간호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제공=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앞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간호법 제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와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과 대선에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간호법 제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3만명, 주최측 추산 5만명이 참석했다.

'간호법'은 의료법과 별도로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하고 적정수의 간호사 확보 및 처우 개선 등을 규정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법 제정을 주장하는 간호계와 이에 반대하는 의료계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한편, 간호법 제정안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과했다. 그러나 이날 기준 법제사법위원회에 189일째 계류중이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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