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촛불중고생시민연대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내일(19일) 오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19일 오후 4시 서울 태평로 교차로~숭례문 교차로 구간에서 주최 측 추산 30만 명, 경찰 추산 3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내세울 예정이다.

같은 날 '촛불중고생시민연대'도 광화문에서 '제2차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 대표로 있는 이 단체는 지난 12일 1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15일 페이스북에 '수능 끝, 퇴진 시작! 제2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드레스코드는 교복으로, 필수가 아닌 권장사항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는 1차 촛불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2시간 가량 시위를 진행한 뒤 촛불행동 집회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도 내일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경찰 추산 3만여 명이 모이는 맞불 집회를 개최한다.

신자유연대 1천여 명도 오후 5시부터 삼각지역 10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라 내일 서울 도심 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전홍선 기자  adieuh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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