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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경찰청 전경. [포커스데일리DB] |
(안동=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19일 경북도청 하천과, 포항시청 생태하천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북경찰청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사고 수사전담팀(이하 전담팀)은 19일 오전 수사관을 보내 포항시청 푸른도시사업단 생태하천과와 포항시 문서고, 경북도청 건설도시국 하천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또 포항시 간부 공무원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한 경기도 소재 모 측량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전담팀은 지난 5일 포항시청 도시해양국 공동주택과·행정안전국 안전총괄과 등과 침수사고가 난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고 아파트를 관리해 온 업체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냉천 범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고향의 강' 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해 하천 관리권한이 있는 경북도의 관리·감독이 적절하게 이뤄졌는 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하천 관리 권한이 도에 있고, 도에 하천기본계획 문서 원본이 있기 때문에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다"며 "'고향의 강' 하천 정비사업은 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0년 1월에 준공됐다. 고시와 준공 뿐 아니라 유지·보수 관리 권한도 포항시에 위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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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포항#아파트#침수사고![[논평]](/news/thumbnail/202311/235687_289425_3231_v150.jpg)
